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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OECD 국가별 1인당 전력소비량 누군가의 질문을 받고 답을 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만든 그래프.. OECD 각국의 1인당 전력소비량. OECD/IEA 2014년 자료가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아 이것이 가장 최신자료이다. 전력거래소의 '전력통계정보시스템'이나 한전의 통계 자료에서 해외자료는 모두 일본의 '해외전력조사회' 통계를 그대로 가져오는 통계이다. 문제는 이 통계는 '주요국'이라는 이름으로 전체 나라 데이터를 갖고 오지 않고 '정말 자의적인 형태'로 몇몇 나라만 추려서 정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구는 주요국가이고 누구는 주변국가인가? 그러다 보니 엉터리 통계가 인터넷에 떠돌고 이것을 언론이 인용하고, 재인용하고를 반복하면서 이상한 데이터와 밑도 끝도 없는 순위들이 돌고 있다... 그래서 정리한 표.. OECD/IEA 가 발행하는 'En.. 더보기
전세계 생산 전력량 중 핵발전량 비중 / 유럽 생산 전력 중 핵발전, 재생에너지 비중 (페이스북 2014.2.27) 종종 탈핵운동의 콜센터(!) 같은 역할을 할때가 있다. 매년 바뀌는 각종 통계나 잘 모르는 단어, 개념 등등이 있을 때 문의하는 이들이 꽤 있다. 가장 기초적인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지 않고, raw data 에 접근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어쨌든 시간은 좀 빼앗기지만 콜센터(!) 업무를 많이 하다보면, 사람들이 뭘 궁금해 하는지도 알게 되고 나 역시 최신 자료 업데이트하면서 다시 찾아보게 된다. 어제 밤 늦게 수행한 콜센터 업무의 결과물.. * 전세계 생산 전력량 중 핵발전량의 비중 : 11.6% (2011년 기준) * 유럽국가(OECD 가입국기준) 생산 전력량 중 핵발전량 비중은 24.4% / 재생에너지 전력량(수력제외) 은 12.6% (2012년 기준) .. 더보기
[토론문] 겨울철 전력사용증가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 - 난방용 전기의 비효율성과 향후 과제를 중심으로 - 겨울철 전력사용증가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 - 난방용 전기의 비효율성과 향후 과제를 중심으로 - 이헌석(에너지정의행동 대표) 바뀌고 있는 첨두부하수요와 환경적 문제 ○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첨두부하 발생패턴이 바뀌고 있다. ○ 여름철 중심이던 첨두부하 발생시점이 겨울철에도 나타나고 있고, 일별 부하패턴에 있어서도 전통적인 오후 시간대에서 오전시간대로 옮겨가고 있다. ○ 이는 여름철 부하의 특성이 주로 냉방기를 중심으로 최고기온을 기록하던 오후시간대에 집중되던 것에 비해 겨울철 난방기를 중심으로 최저기온을 기록하는 오전시간대로 부하가 옮겨지는 것으로 예측된다. (기타 조명기기 등에 대한 영향은 보다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겠으나, 올해 12월이외에도 매년 동일한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할 때 난방기.. 더보기
서울사람은 모르는 전력에 대한 '불편한 진실' 인권운동사랑방 웹진 주간 인권오름에 실린 글입니다. http://hr-oreum.net/article.php?id=964 당신이 소모하는 전력은 어디서 생산되는지 아십니까? 서울사람은 모르는 전력에 대한 '불편한 진실' 이헌석 서울의 전력자립도는 3.7% 우리나라의 서울-수도권 집중화 경향은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 이미 천만 서울의 인구를 초월해 버린 경기도를 비롯해 260만 명이 넘는 인천까지 약 2400만 명이 서울-수도권에 오밀조밀 모여살고 있다. 옛날 사람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지금의 한반도에 온다면 넓은 땅 놓아두고 빽빽하게 모여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러다보니 교통, 대기, 각종 폐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가 생기고 있고, '서울을 떠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