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 일정으로 일본 아오모리와 동경을 다녀왔습니다.
11일 출발하여 당일 로카쇼무라 핵재처리 공장 본격가동에 항의하기 위해 일본원연(日本原燃)과 아오모리 현청(縣廳)을 방문하였고, 이후 재처리 공장 가동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프랑스 수상에 대한 항의 방문, 4.9 반핵연(反核燃)의 날 야외 집회와 실내 집회에 참여하였습니다.
한국 참가자로 참석한 저는 재작년 일본 대사관 앞에서 있었던 로카쇼무라 재처리 공장 시험가동 반대 집회를 상기하면서 로카쇼무라 재처리와 일본의 플루토늄 보유가 주변국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발언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동경으로 자리를 옮겨 원자력자료정보실과 올해 6월에 진행될 반핵아시아 포럼 실무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고 저녁때에는 한국 사용후핵연료 상황과 반핵운동의 상황에 대한 강연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몇차례 소개되었지만, 한국반핵운동의 상황 특히 방폐장 주민투표에 대해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터라 이에 대한 질문과 관심이 높았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재처리문제 본격가동 시점에 맞춘 액션 이외에도 원자력항공모함 일본 배치에 따른 공동액션, 미국-인도간 원자력협정에 대한 관심 등을 요청했습니다.
14일까지 공식일정을 마치고 15일에는 다카기 학교를 방문해서 의료 방사선 문제를 비롯 다카기 학교의 활동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극모임부터 연구모임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관련 자료와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진행하는 다카기 학교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형태의 단체입니다. 그동안 다카기 학교의 외부 활동모습만 보고 있었던 터라 다카기 학교의 활동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6일과 17일은 전적으로 자료 수집에 매진했습니다.
아오모리를 돌면서 로카쇼무리 PR센터를 비롯 각종 홍보관을 다녔지만, 얻지 못한 자료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부야의 동경전력 전력관을 비롯 서점과 관련 시설등을 돌면서 일본의 전력정책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자료를 모으고자 이틀을 보냈습니다. 각종 홍보물이 난무하는 우리나라의 PR 센터와 달리 요리강습과 스파를 체험할 수 있는 동경전력 전력관이나 요정을 테마로 꾸며놓은 東通 발전소 PR센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동안 몇차례 일본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번 일본방문은 어느때보다 의미있는 방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반핵운동의 현황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까지 한꺼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후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글로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1일 출발하여 당일 로카쇼무라 핵재처리 공장 본격가동에 항의하기 위해 일본원연(日本原燃)과 아오모리 현청(縣廳)을 방문하였고, 이후 재처리 공장 가동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프랑스 수상에 대한 항의 방문, 4.9 반핵연(反核燃)의 날 야외 집회와 실내 집회에 참여하였습니다.
한국 참가자로 참석한 저는 재작년 일본 대사관 앞에서 있었던 로카쇼무라 재처리 공장 시험가동 반대 집회를 상기하면서 로카쇼무라 재처리와 일본의 플루토늄 보유가 주변국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발언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동경으로 자리를 옮겨 원자력자료정보실과 올해 6월에 진행될 반핵아시아 포럼 실무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고 저녁때에는 한국 사용후핵연료 상황과 반핵운동의 상황에 대한 강연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몇차례 소개되었지만, 한국반핵운동의 상황 특히 방폐장 주민투표에 대해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터라 이에 대한 질문과 관심이 높았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재처리문제 본격가동 시점에 맞춘 액션 이외에도 원자력항공모함 일본 배치에 따른 공동액션, 미국-인도간 원자력협정에 대한 관심 등을 요청했습니다.
14일까지 공식일정을 마치고 15일에는 다카기 학교를 방문해서 의료 방사선 문제를 비롯 다카기 학교의 활동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극모임부터 연구모임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관련 자료와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진행하는 다카기 학교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형태의 단체입니다. 그동안 다카기 학교의 외부 활동모습만 보고 있었던 터라 다카기 학교의 활동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6일과 17일은 전적으로 자료 수집에 매진했습니다.
아오모리를 돌면서 로카쇼무리 PR센터를 비롯 각종 홍보관을 다녔지만, 얻지 못한 자료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부야의 동경전력 전력관을 비롯 서점과 관련 시설등을 돌면서 일본의 전력정책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자료를 모으고자 이틀을 보냈습니다. 각종 홍보물이 난무하는 우리나라의 PR 센터와 달리 요리강습과 스파를 체험할 수 있는 동경전력 전력관이나 요정을 테마로 꾸며놓은 東通 발전소 PR센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동안 몇차례 일본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번 일본방문은 어느때보다 의미있는 방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반핵운동의 현황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까지 한꺼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후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글로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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